[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스키니죠가 오는 23일에 두 번째 EP '프롬 어 디스턴스'를 발매한다.
스키니죠의 앨범에는 ‘청춘’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지만 이번 앨범은 미온적이다.
자신이 세상이 전부인 줄 알던, 청춘 특유의 주체할 수 없던 열기는 한풀 가셨고 그 자리엔 타인과의 교류를 통한 ‘세상 속의 나’가 자리 잡았다.
타인이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나'의 모습이 변화하듯, 앨범 수록곡들은 각각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의 사운드를 그린다.
스키니죠는 “자신이 느끼고 소화해 온 삶에 대한 회한 또는 의지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라며 “타인에게 자칫 자조적이거나 무거움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이 주제를 팝적인 색채로 융화시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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