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19년 12월 마지막 주부터 2020년 1월 첫 째주 역시 가지각색의 다채로운 곡들이 발매됐다. 헤이즈문(Haze Moon)부터 라쿠나(Lacuna), 엘리케이(Elli K), 올코튼, 나상현씨밴드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신보가 대중들의 귓가를 즐겁게했다.
◆ 헤이즈문, EP 앨범 '더 비기닝(The Beginning)' (발매일 1월 4일)
우주적 주제와 성찰을 이야기하는 이번 앨범은 견고한 결과물을 위해 작업에 작업을 거듭했고, 오랜 기다림 끝에 완성됐다. 광활하고 신비로운 우주와 내면의 우주를 음악으로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총 7곡 수록.
김지하 - 독특한 사운드, 감미로운 목소리는 반전.
김한길 - 우주에서 찾은 편안함.
오지원 - 왠지 모르겠지만 디즈니 OST가 떠오르는 힐링 뮤직. 위로가 된다.
◆ 라쿠나, EP 앨범 '정원' (발매일 1월 4일)
라쿠나는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소리로 사랑을 노래하는 밴드다. 타이틀곡 '꽃'은 동화 속에서 스스로 피어나 사람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꽃을 노래했으며, 더블타이틀곡 '새'는 아름답게 지저귀는 새의 소리를 표현했다. 총 7곡 수록.
김지하 - 힐링이 되는, 마음 편해지는 음악들.
김한길 - 시적인 가사가 인상적.
오지원 - 새보단 꽃. 사운드가 분명 디지털인 것 같은데 뉴트로, 교외 등 아날로그가 생각나는 음악.
◆ 엘리케이, EP 앨범 '러브 콜라주(Love Collage)' (발매일 1월 3일)
사랑의 다양한 순간들과 그 순간에 담긴 세밀한 감정선을 하나의 짙은 러브스토리로 담아낸 작품이다. 타이틀곡 '러브(Love)'는 깊게 스며드는 사랑을 담았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세련된 느낌. 다양한 장르를 들을 수 있는 앨범.
김한길 - 귓가를 파고드는 깊은 감성.
오지원 - 반가운 음색. 한 편의 뮤지컬 넘버 같은 타이틀곡.
◆ 올코튼, EP 앨범 '계절의 마침표' (발매일 1월 3일)
타이틀곡 '오늘은' 은 레트로 감성의 발라드 연주와 올코튼 특유의 감성 짙은 목소리로 사랑하는 이에게 전하는 설렘을 한층 더 색다르게 표현한 곡이다. 총 7곡 수록.
김지하 - 발견. 목소리가 인상적.
김한길 -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음색.
오지원 - 익숙한 감성. 낯설지 않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
◆ 나상현씨밴드, EP 앨범 '1½' (발매일 12월 31일)
하나의 소탈한 결을 유지하면서도 각 곡마다 색다른 사운드적인 시도가 느껴져 듣는 이들을 지루하지 않게 한다. 새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총 10곡 수록.
김지하 - 신선한 느낌. 그냥 뱉는 듯 하지만 지루하지않은 음악들.
김한길 - 유니크한 음색이 듣는 재미를 더한다.
오지원 - 압도적인 음색. 편하면서도 강렬한 음악. 밴드 혁오 이후에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은 밴드.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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