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데일리 최지은 기자 = 싱어송라이터 손선용의 데뷔 앨범 ‘상생’이 2월 16일 (화) 정오에 발매된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할 법한 고민을 날카로운 가사와 몽환적이고 사이키델릭한 사운드로 담아낸 싱글 ’상생’은 손선용이 싱어송라이터로 데뷔 전 아티스트 화음 (花陰)의 곡 ‘여우볕’과 원이 (ONEE)의 곡 ‘Free’에서 보여주었던 작곡, 편곡능력을 온전히 담아낸 곡이다.
상생이란 단어는 둘 이상이 서로 북돋우며 살아간다는 뜻이다. 인간은 혼자 힘으로 살 수 없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타인에게 의지하다 보면 의존적인 삶을 살게 되고 의존적인 삶은 의지하는 사람, 의지 받는 사람 둘 모두에게 해악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내가 의지하는 사람 또한 평범한 사람이며 나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인지함으로써 의지하는 삶에서 서로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공존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현재 우리는 ‘우리’보다 ‘나’가 익숙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서로 같은 곳에서 존재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서로 필요 이상으로 다가가지 않는다. 이것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서로에게 한 걸음을 내딛음으로써 우리는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따뜻한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상생’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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