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홍성훈 기자
안복진이 데뷔 13년 만에 오롯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인 첫 솔로 앨범을 낸다.
앨범명 [ZERO ZERO]는 서로 다른 언어 속에 공통으로 들어간 두 개의 동그라미가 표현된 단어이자 원점으로 돌아가 새롭게 시작한다는 뜻이 중의적으로 담긴 제목으로 안복진이라는 아티스트의 시작과 확장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도입부의 카운트 다운이 기대감을 고조시키며 머릿속에 한 편의 SF영화가 그려지는 인트로 ’ZERO ZERO’, 안복진 특유의 아기자기한 멜로디와 몽환적이면서도 화사한 사운드 메이킹이 꿈결 같은 인상을 남기는 ‘Snoopy’와 ‘100%’, 내면의 고백을 담담한 내레이션으로 풀어낸 ‘About Love’, 싱어송라이터 안복진의 공력과 장르의 폭이 넓은 프로듀서 온기호의 시너지가 극대화된 ‘나는 사랑이’, 스스로를 상징하는 악기인 아코디언 연주로 맺음 하는 ‘About Love’까지. 안복진은 이 여섯 곡을 통해 첫 솔로 작업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밀도 높은 콘셉트 앨범을 만들어 내며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해 보였다.
앨범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EOS(이오에스)의 온기호는 안복진의 깊이 있는 가사와 스토리 라인을 풍성한 사운드에 덧입혀 드라마틱한 입체감을 부여했고 그가 가진 보컬의 장점을 최대로 끌어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냈다.
올해 12월은 [ZERO ZERO]와 연장선에 있는 음악가 안복진의 창작 노트를 처음 꺼내 보이는 에세이집 《노래가 되지 못한 것들》도 발간될 예정이다.
안복진은 “음악가로서 한계를 느낄 때 BTS의 곡 ‘Filter’에 작사로 참여하며 깨달았습니다. 내가 제일 잘하는 것은 노래 안에 글을 담는 것이지 않을까. 그렇게 다시 시작한 결과물이 바로 EP [ZERO ZERO]와 책 《노래가 되지 못한 것들》입니다“라고 말하며 “11월에 텀블벅을 통해 에세이 《노래가 되지 못한 것들》과 [ZERO ZERO] 피지컬 앨범의 펀딩을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뗀 안복진은 앨범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 등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프로젝트 [ZERO ZERO]의 연작을 싱글 형태로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안복진의 첫 솔로 EP [ZERO ZERO]는 10월 16일 (토) 정오, 각 음원 플랫폼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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