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라경진의 첫 번째 미니앨범 <#Be hidden>
지난 일을 회상하며 풀어낸 두 개의 이야기 '잘 지내지', '종이접기' 25일 정오 발매
가끔 사람들은 '포기했다' 라는 말을 '마음 접었어' 라고 표현하곤 한다. 여기에 빗대어 쓴 '종이접기' 와 지난 날을 회상하며 담담하게 풀어낸 '잘 지내지' 의 2곡으로 구성된 라경진의 미니앨범 <#Be hidden>이 9월 25일 (화) 정오에 발매된다.
<#Be hidden>으로 첫 발을 내딛는 싱어송라이터 라경진은 이전까지 재즈 피아니스트로서 이미 소프라노 신영옥의 앨범 <Mystique>와 싱어송라이터 김꽃의 '향기만 남아', 'For Rest', 송팔레트 (Song Pallette)의 <소년>등 작곡 및 편곡으로 활동한 바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이별을 한다. 싱어송라이터 라경진은 '이별'의 순간에서 하지 못했던 말들이나 뒤늦게 깨닫는 것들에 대해 짚어냈다. 곡 '종이접기'의 가사 중 “그렇게 접힌 자리에 하나 둘 선이 더해지면 내가 아픈만큼 더 눌러” 에서처럼, 혹은 곡 '잘 지내지'의 가사 중 “아니란 말 숨겼었지” 와 같은 솔직한 마음을 담아 시 쓰듯 써낸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져 더욱 공감하게 한다.
서정적이지만 결코 잔잔하지만은 않은 2곡은 어쿠스틱한 감성의 밴드사운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직접 연주한 피아노와 스트링 편곡이 더해져 본인만의 색으로 완성하였다. 독백하듯 읊조리는 도입부와는 대조적으로 존재감 강한 후렴부의 멜로디가 매력적이다.
“싱어송라이터라는 이름이 아직은 어색하다” 며, “어쩌면 음악이라는 틀 안에서 전공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노래도, 편곡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가사만큼은 여러분들에게 공감이 되면 좋겠어요” 라고 발매 소감을 전했다.
'잘 지내지', '종이접기' 2곡을 수록한 앨범 <#Be hidden>은 오는 9월 25일 (화) 정오부터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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