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셀럽 박수정 기자] 가수 이푸른솔이 5일 정오 첫 앨범 '인사'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이푸른솔이 스무 살 언저리부터 써 왔던 노래들을 차곡차곡 쌓아온 결과물이다. 대학교 시절 짝사랑했던 오빠를 생각하면 만든 노래 ‘봄이 오면’부터, 이별의 절절한 아픔을 담담 하게 풀어낸 ‘인사’, 스스로를 토닥여주고 싶어 만들었다는 ‘마음처럼’, 실제로 방 치울 때 동기부 여를 삼고자 만들었다는 ‘방 치울 때 듣는 노래’ 등 젊은 날을 양껏 찌질하게, 하지만 치열하게 살아내고 있는 청춘의 입장에서 자신과 같은 이들을 다독이고 위로하기 위해 만든 노래들이 앨범 을 가득 채우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각기 다른 분야의 디자이너들이 모여 통합 브랜드를 만드는 프로젝트 그룹이자, 다양한 프로젝트로 활동하는 엔디자이너스(N Designers)에서 처음으로 프로듀싱 전반을 담당, 제작까지 도맡았다.
밴드 훌리건 출신이며 현재는 음악, 뮤직비디오 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 약하고 있는 김유석 감독이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밴드 로로스로 우리에게 익숙한 도재명 이 김유석 감독과 함께 편곡에 참여했다.
세션 리스트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이아립, 윤덕원, 김목인, 강아솔 등의 음반에 참여하며 본인의 음악 색깔 또한 확고하게 다져나가고 있는 뮤지션 홍갑이 기타 연주를 맡았으며, 전 빌리카터 출 신의 드러머 이현준, 베이시스트 이동민,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 는 첼리스트 지박이 세션으로서 힘을 보탰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엔디자이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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