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ebabyblue [닿을 달]
이따금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가슴 한구석이 울렁거릴 때가 있습니다.
무언가를 애타게 바라는 내 마음이 저 달을 닮았기 때문일까요. 간절한 마음이 점점 차오를 때마다, 함께 자라나는 모서리 같은 불안함을 꼭꼭 접어 숨겨봅니다.
뭉근한 보름달은 꼭 내 마음을 다 알고 있다고 말을 건네는 것 같습니다. 닿을 듯 닿지 않는 그 다정함이 더 슬픈 건 왜일까요? 오늘 밤은 남몰래 간직한 꿈도, 전하지 못한 고백도, 삐죽한 마음도 모두 끌어안고 다독여 봅니다.
그렇게 빚어낸 동그란 마음을 이 달빛에 실어, 사랑하는 당신께 두둥실 띄워 보냅니다.
소개 글_이민향 @itsminhyang
CREDIT
Palebabyblue
Member : 밀루 & 테베
Composed by 밀루 & 테베
Produced by 테베
Arranged by 테베
Lyrics Written by 밀루
Mixed by 박권일 @푸른꿈 스튜디오
Mastered by 도정회, 박준 @SoundMAX
Artwork by 심영롱 @_o00_00o_
Vocal 밀루
Piano 밤하늘 of 모자루트
Drums 테베
Contrabass 테베
PUBLISHED BY BISCUIT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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