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걱정이 많아 항상 가던 공원에 갔다. 내 자리인 것처럼 항상 비워져있는
그때 그 차가운 벤치에 앉아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무성하게 자란 풀, 아파트 불빛 속 사람 소리, 주변을 지나가는 무관심한 행인들.
사람들의 표정은 그저 일상에 지쳐보였다. 아무렇지 않은 무표정이 너무 슬퍼보였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차가웠던 내 자리는 어느새 나의 온기로 따스해졌다.
날 위해 그 자리를 지켜준 그 벤치가 나에겐 위로였나보다.
나로 인해 따스해진 벤치를 보니 내 마음도 따스해졌다.
이런 것도 소소한 행복이지 않을까?
CREDIT
작사/작곡 : 형진
편곡 : 형진, leewryuk
노래 : 형진
Recorded by Chill'drun Crew
Mixed by leewryuk
Mastered by leewryuk
Photo by 형진
PUBLISHED BY BISCUIT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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