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늘섬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사막길]
또 한 명의 준비된 뮤지션이 세상에 등장한다. 바로, 일상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김용현의 1인 프로젝트 ‘늘섬’이다.
늘섬은 10월 24일 정규 1집 ‘사막길’을 발표했다. 빠른 생산과 소비가 각광받는 요즘. 정규 앨범을 내는 것은 인디 뮤지션에게 있어서 무모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늘섬은 긴 호흡의 음반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고 음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여왔다. 그것이 자신의 음악을 정규라는 형태로 당당히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이유이다.
STORY #1늘섬이 말하는 사막길 스토리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들은, 숙소에 기타가 있는지 묻는 수화기 너머의 사람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기타가 있는지 묻고 있는 제 모습이 제가 생각해도 웃겼습니다.
그러던 중 다행히 딱 한 곳에 기타가 있어 그곳에 묵게 되었고 며칠을 묵으며 틈틈이 기타를 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코드와 멜로디, 그리고 가사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그 당시의 감정들, 그리고 제주도의들 여러 길을 걸으면서 보았던 태양과 노을이 마음에 남아 그것이 음악으로 표현된 것 같습니다. 사막길은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곡입니다. 음악을 만들며 음악 안에 나 자신을 오롯이 담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 음악이 여러분들의 경험에 따라 새롭게 탄생하는 곡이 되길 바랍니다.
STORY #2[사막길] 뮤직비디오 제작기
싱글로 발매했던 ‘흔적’의 뮤비에서는 제가 출연했지만 이번 ‘사막길'을 위해 두 배우 분이 애써주었습니다.
이번 뮤비는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뮤비이기 때문에 콘티도 사전에 철저히 기획됐고 많은 스텝분들이 함께 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그 분들을 응원해드리는 것! (아자아자)
컷마다 여러 각도로 촬영을 하고 배우 분들은 감독님의 주문에 잘 따라주었습니다.
여러 장면들이 영상에 어떻게 담기게 될지 정말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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