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다진의 새 싱글, 재밌는 걸 하고 싶어 [흐규흐흐]

싱어송라이터 복다진이 순수한 시선과 목소리를 꾸밈없이 보여준 정규 앨범 [꿈의 소곡집] 발매에 이어 새로운 싱글 [흐규흐흐]를 공개했습니다.

 

누구의 충고와 그에 대한 응답을 모두 뒤로 하고 정말 ‘하고 싶은 대로’, ‘즐겁게’ 살자는 이야기를 담은 싱글 [흐규흐흐]!

 

이야기의 주인공인 ‘물개’와의 인터뷰부터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한 복다진의 VLOG 영상까지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담백하고 순수한 목소리에 가끔은 작은 고민들도 떠오른다. 이런 목소리를 들으면 숲속을 사색하는 듯하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지나 엉뚱한 생각에 빠지는 모습들과 불안함과 외로움을 느꼈던 지난날까지 정처 없이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한편의 동화를 전해 듣게 된다. 복다진은 가는 곳을 아는 듯 모르는 듯, 꿈과 같이 흐릿해서 아름다운 기억들의 모습을 노래한다.

 

 

 육지에서 사과도 따 먹고, 바다에서 헤엄도 치며 어디든 갈 수 있는 물개가 이루지 못한 꿈이 한 가지 있었는데, 물개는 언젠가 새처럼 하늘을 날고 싶다고 했다. 물개는 간절히 바랐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하늘에게 소원을 빌었다.

 

 '하늘을 날고 싶어요!'

 

 그러자 물개의 몸이 두둥실 뜨기 시작했다. 물개는 '흐규흐흐'하고 웃었다.

 

 물개님의 인터뷰를 요청했다.

 

Q. 물개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복물개라고 해요. 반갑습니다.

 

Q. 하늘을 나는 기분이 어떠신가요?

 행복했죠. 살면서 쉽게 느낄 수 없는 기분이었어요.

 

Q. 하늘을 날기 전에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바다에서 발버둥도 쳐보고, 육지에 사과나무 위에 올라가서 점프도 여러 번 해봤어요. 안되더라고요, 포기하려는 순간 몸이 가벼워졌어요.

 

Q. 꿈을 하나 이루셨잖아요, 물개님의 새로운 목표나 꿈이 있나요?

 바다를 헤엄쳐서 세계 일주를 해보고 싶고요, 이곳저곳 다양한 사과를 맛보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꿈을 이루지 못한 이들에게 한마디만 해주세요.

 살다 보면 마음처럼 되지 않는 일들이 많은데, 좌절하지 말고 꿈을 좇다 보면, 상상했던 것들이 언젠가는 이뤄질 거예요. 파이팅이에요~!

 

 

 

 물개님은 하늘을 날고 싶은 꿈을 이루고 ‘흐규흐흐’ 했잖아요, 저도 ‘흐규흐흐’ 하고 싶어서 재밌는 일을 꾸며봤어요. 저는 평소에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데, 물개가 구름 위에 올려둔 사과를 그리기로 결심했어요! 그 과정을 함께 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