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아홉 즈음의 날들이 선율 위에 기록되어 있다.
어쩔 수 없는 젊은 날도 이렇게 매만지고 다듬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박경환 솔로 1집 [다시 겨울] LP 리 믹스 앤 마스터!
앨범 사양
33 ⅓ R.P.M. LONG PLAY • STEREO
180g Heavy Weight / BLACK
긴 세 번의 겨울이었다. 혼자가 되고 노래를 만들고 녹음을 하며 보낸 스물여덟, 스물아홉 즈음의 날들이 선율 위에 기록되어 있다.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LP 발매를 위해 그 시절의 작업 폴더를 열었다. 먼지 냄새가 났다. 다행히도 이곳저곳 모난 부분을 조금씩 수정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이번에도 아스트로비츠(bk!) 범수형의 큰 도움이 있었다. 아쉬움이 남아도 어쩔 수 없는 젊은 날의 기억들도 이렇게 매만지고 다듬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하는 동안 턴테이블이 돌아간다.
_ 2021년 5월 재주소년 박경환
8년 전에 마스터링 한 아름다운 앨범이 있었습니다. 전 곡을 다 좋아했었고, 그 중 몇 곡은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마스터링을 하다 보면 가끔 감동을 받거나 울컥할 때가 있습니다. 그랬던 앨범을 다시 마스터링 했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음원보다 더 훌륭하게 완성된 곡들은 LP로 듣는 분들만 경험할 수 있다는 것 정도이겠네요.
_ GLAB Studio 마스터링 엔지니어 bk!
[ Credits]
작사, 작곡, 편곡 박경환
현악 편곡 이사라
믹싱 박경환 at room afternoon
(예외 : 1번 트랙은 2012년 믹스본을 사용)
마스터링 bk! at GLAB Studios
사진 고운
스타일링 디렉터 이정은
헤어 모즈헤어 이대점 이상화
아트워크 재이
디자인 ZIZI
총괄 프로듀서 박경환
매니지먼트 afternoon records
A&R 손민호, 황인경, 이사라
lacquer cutting 백희성 (노이만 VMS 70)
LP pressing 마장뮤직앤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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