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밴드 트위드 (Tweed), 두 번째 미니앨범 [Her] 앨범 제작기 - 매거진

SPECIAL‘트위드(Tweed)’ 두 번째 미니앨범 [Her] 앨범 제작기

브릿팝을 기반으로 팝, 포크, EDM, 국악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시도를 들려주고 있는 청춘 밴드 트위드가 미니앨범 [Her]를 발매했습니다.

첫 스튜디오 녹음이라 긴장하기도 한 풋풋한 네 청춘들의 앨범 작업기, 지금 공개합니다.

자료제공 : 비스킷 사운드

ALBUMHer

데뷔음반 [Wander]를 통해 전쟁터 같은 현실에 던져진 열띤 젊은 날의 고민을 들려주었던 청춘밴드 트위드가 한층 깊어진 감성을 담아 온전히 ‘그녀’를 향한 미니앨범 [Her]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너는 내게’를 비롯해 5개의 트랙은 함께 별을 쫓던 우리가 초라해진 현실 앞에서 잠시 ‘그녀’와 내가 멀어지게 되었지만 그래도 언제나 너를 향해 있을 것이라는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된다.

인터뷰두 번째 미니앨범 [Her] 발매 인터뷰

Q. 간단하게 인사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밴드 ‘트위드(Tweed)’입니다. 이번에 미니앨범 2집 [Her]를 발매하고 이렇게 인사 드리게 되었습니다.

Q. 밴드이름이 독특한데 ‘트위드(Tweed)’는 어떤 의미인가요?

은수. 인터뷰라고 트위드 모자를 쓰고 왔는데요. 트위드를 포함해 이런 패브릭 소재들이 갖고 있는 추상적인 따뜻한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어요. 우리 음악이 이런 색깔인 거 같아 이런 질감인 것 같다고 생각해서 이름을 지었습니다.

Q. ‘트위드(Tweed)’의 음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어떤 음악을 만드나요?

멤버 별로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음악이 비슷해요. 무언가를 추구한다하면 누군가의 아류가 되는 것 같아서 자존심 상해서 싫고요. 우리가 어떤 작업을 해야지 어떤 형태가 나오는데 그 안에 풀어내고자 하는 내용은 조금씩 달라져서 추구한다기 보다 이런 내용의 이야기를 해보자 하면 어떤 형태의 음악으로 정해지는 것 같아요.

Q. 앨범 크레딧에 사운드 디자인이라고 기재되어 있던데 음악 작업방식이 궁금해요.

은수. 제가 처음에 쓰고요. 앨범을 내겠다고 4년정도 시도를 해보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해서, 녹음실도 만들고 한명은 엔지니어링 공부도 하고 편곡도 하고 해서 4년간 5번 정도 앨범 작업을 실패하고 3개월 전에 앨범이 처음 나왔어요. 지금까지의 방식은 그랬어요. 앞으로의 방식은 조금 정착된 거 같아서 어떤 방식이 나올지는 모르겠어요. 지금까지는 그랬어요. 저희가 다 해보려고 장비가 돈 벌어서 열심히 장비사고.. 미련했던 것 같아요.

Q. 두 번째 미니앨범 [Her]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나요?

연애의 경험도 별로 없고 어떠한 경험도 별로 없고. 약간 서툴고 그럴 때 무언가 새로운 것들을 하는 것에 대한 약간 두려움이 있고 설렘도 있고 그렇잖아요. 그랬을 때 새로운 것을 마주했을 때 긴장감과 같이 오는 설레게 되는 감정들. 그 시기에 썼던 곡들이에요. 그러한 감정들을 다시금 리뉴얼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어요. 계속 듣다 보면 음악도 눈물 나게 좋았던 좀 지겨워지는 시기들도 있고 한데. 처음 듣는 노래인것처럼. 처음 경험하는 것들처럼 무뎌진 감각들을 스트레칭 할 수 있는 앨범이었으면 좋겠습니다.

Q. 어떤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나요?

3월 19일날 저희가 앨범이 발매되고, 3월 30일날 단독 공연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 공연들이 있을 예정입니다. 연말에는 글래스톤 베리나, 그 다음에는 우드스탁?

Q. 팬 분들께 한 마디 부탁 드려요.

‘트위드(Tweed)’의 음악을 지속적으로 계속 꾸준히 들어 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팬 분들. 저희를 계속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사랑하고 계셔 주시죠? 의심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저희 나오는 앨범 계속 사랑해 주시고, 많이 주변에 홍보 널리 널리 부탁 드리구요. 앞으로 있는 공연들도 잘 계속 보러 와 주시고. 저희 열심히 잘 하도록 할테니. 오셔서 응원 많이 해 주시고. 재미있게 놀아 주시고 저희와 즐거운 시간되셔서 내년에 같이 캠핑 같은 것 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