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홍성훈 기자
랩퍼 타일 (TYLE)의 두 번째 EP ‘Hang Out With (H.O.W)’이 7월 21일 (수) 정오에 공개된다.
‘세련된 사운드 메이킹’, ‘감각적인 곡 디자인 능력’, ‘비주얼라이징에 중심을 둔 가사’. 전부 한 아티스트를 수식하는 말들이다. 이미 앞서 낸 앨범들로 수차례 주목을 받은 타일은 요즘 흔히들 말하는 ‘트렌디한 음악’과 질리지 않고 오래 들을 수 있는 ‘클래식한 음악’의 중도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때문에 매 앨범 이젠 주류로 자리잡은 ‘힙합음악’ 안에서 자신이 어떤 포지션을 맡았는지를 증명하며 씬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타일의 새 앨범 ‘Hang Out With (일명 H.O.W)’은 2020년에 발매한 타일의 첫 EP인 ‘Last Summer’ 이후 1년만에 선보이는 미니앨범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시간과 그 시간을 함께하는 대상과의 에피소드들을 풀어내는데 집중했다고 밝힌 타일은 “작업을 하면서 작년에 비해 사운드적으로나 편곡과 세부적인 곡의 디자인 구성 등 여러모로 모든 음악적인 능력치가 업그레이드 된 걸 느꼈다. 항상 앨범을 내기 전 작업 막바지에 가서는 ‘이게 정말 좋은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이번 앨범에선 그런 게 전혀 없고 오히려 ‘어? 이번 앨범은 진짜 좋은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앨범에 애정과 확신을 보이기도 했다.
해외나 국내 K-pop에서도 요즘 음원과 함께 사진이나 영상을 첨부할 때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편집 방식인 ‘3D 비쥬얼라이져’ 기술을 사용해 앨범 커버와 프리뷰 영상을 제작 발표한 타일은 “앨범의 큰 틀로 설정했던 평화로운 느낌을 더욱 상세하게 표현하면서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 음악 외적인 시청각적인 디자인들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시각적인 표현들도 음악의 바이브와 일맥상통하게 표현 하려고 노력했다. 식빵의 잼처럼 시청각적인 표현들을 같이 느낄 수 있다면 음악이 더욱 풍미있을 것 같다. 함께 음미하며 좀 더 깊이 있게 표현하고자 했던 저의 의도들을 느끼시길 바란다”라는 발매 소감을 전했다.
한편, 타일의 두 번째 EP ‘Hang Out With’는 7월 21일 (수) 정오부터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vampiro12x2@naver.com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