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싱어송라이터 오세가 첫 번째 EP '그대로 두는 편이'를 공개한다.
그는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이별, 그리움, 갈등, 사랑 등의 보편적인 정서를 잔잔하고 담백하게 앨범에 담았다.
타이틀곡인 ‘알코올 중독자의 밤’은 그리움의 감정을 경쾌한 리듬에 얹어놓은 반어적인 트랙으로 그의 해학이 돋보이는 곡이다. 포크와 올드팝의 경계에서 어딘지 모르게 9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멜로디 라인과 곡의 구성에 있어 비정형적인 시도가 돋보인다.
4번 트랙 ‘라라 랜드’는 어쿠스틱 기타의 부분 부분이 약 600회에 걸쳐 재 녹음되었는데, AND는 끝까지 세션 기타리스트를 참여시키지 않고 오세의 연주로만 곡이 완성될 수 있도록 프로듀서로서의 고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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