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하음악경현대회 장려상, 민트페이퍼 원콩쿨 우승에 빛나는,
포크씬에서 가장 기대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kohyo(코요)' 첫 앨범 [0]
kohyo [0]
0은 숫자로 텅 빈 것.
도형으로는 가득 찬 것.
동시에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경계에 서 있는 온전한 것.
어떠한 것도 쉽게 결론짓기 어려워하는 나는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점을 찍는 대신 하나의 얼굴을 여러 이름으로 부르기로 한다.
1. run Forrest, run!
멀어질수록 가까워지는 마음이 있다. 나는 집으로 돌아가려 더 먼 곳으로 달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2. rain/reign
내 안의 구멍을 마주하고 실감할수록 나는 더 먼 곳으로 손을 뻗었다. 그제야 더 멀리 끌어안고 더 멀리 품어내는 법을 알게 되었다.
3. 손전등 (ver. 0)
당신 손을 잡고 작은 빛에 기대어 걸어가겠다고 약속한다. 이것은 나의 미뤄온 대답이자 초대.
4. satellite
네 주위를 맴도는 것이 나의 일상. 나는 오늘도 너를 두르는 커다란 원을 그린다.
5. y0ung:y0ung
00:00시. 어제와 내일 사이에 서 있는 가장 오늘다운 시간. 텅 비고 가득 찬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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