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미향 「I Wished On The Moon」
“재즈 스탠다드의 감각적인 재해석”
2022년 라이징스타로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는 보컬리스트 문미향의 첫 정규앨범 「I Wished On The Moon」.
Ella Fitzgerald, Sarah Vaughan, Billie Holiday 같은 대가들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인 색채까지 함께 더해진 그녀의 이번 첫 정규앨범은 장장 11곡의 재즈 스탠다드 넘버들이 다채로운 느낌으로 담겨 있다.
한국 재즈 씬의 주축이자 오랜 기간 연주자와 편곡자로서 사랑받고 있는 베이시스트 김대호의 공동 프로듀싱과 현재 재즈 씬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탄탄한 라인업의 연주자 곽정민, 나영찬, 석다연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특히 2020년 커트 엘링(Kurt Elling)의 [Secrets Are the Best Stories], 2023년 사마라 조이(Samara Joy)의 [Linger Awhile]로 두 번의 그 래미를 수상한 뉴욕 Sear Sound의 수석 엔지니어 Chris Allen이 믹싱과 마스터링에 참여하 여 완벽한 앨범을 완성했다.
앨범의 메인 타이틀곡인 “I Wished On The Moon”과 “Easy Living”에서는 전통적인 냇 킹 콜(Nat King Cole) 스타일의 드럼 리스 사운드를 연출하여 따사로운 목소리와 탄탄한 스윙감 을 들려주었고, 특히 “Easy Living”의 아웃트로 부분 가사는 직접 작사하여 색다른 재미를 더 했다. 패스트 스윙으로 연주한 “What A Little Moonlight Can Do”, “I’m Old Fashioned”에 서는 타이트한 편곡과 빠른 템포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실력을 보여주었으며, 그와 상반 되게 “Detour Ahead”, “Sophisticated Lady”는 차분한 발라드곡으로 연주하여 그녀의 뛰어 난 곡 해석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The Nearness Of You”는 피아니스트 아마드 자말 (Ahmad Jamal)의 곡 Poinciana를 오마주하여 그의 음악에 헌사를 바치는 의미를 담았다.
서브 타이틀곡인 “Skylark”는 메인 타이틀곡과는 완전히 다른 자유로운 분위기의 스트레이트 리듬으로 편곡하여 그녀의 감성적이면서도 짙은 음색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다. 그뿐만 아니 라 탄탄한 드럼 리스 구성으로 연주한 “The Night We Called It A Day”는 7박의 보사노바 리듬으로 편곡해 신선함을 주었으며, “There’s A Lull In My Life”는 팝(pop)적인 요소까지 더하여 폭넓은 스펙트럼의 소화력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게 해준다. 마지막 트랙으로 수록된 “In The Still Of The Night”는 보컬리스트 허원무와의 듀엣곡으로, 오로지 피아노 연주만으 로 호흡을 나누어 펼쳐냈던 모든 것을 차분히 끝맺으면서 앨범을 마무리 짓는다.
[Credits]
Producer / 문미향 (Mihyang Moon), 김대호 (Daeho Kim), All Arrangements / 김대호 (Daeho Kim)
Vocal / 문미향 (Mihyang Moon)
Piano / 곽정민 (Jungmin Kwak)
Guitar / 나영찬 (Youngchan Na)
Bass / 김대호 (Daeho Kim)
Drums / 석다연 (Dayeon Seok)
Featuring / 허원무 (Wonmoo Heo)
Recording / 이현진(Hyunjin Lee), Yagi Studio
Mixing & Mastering / Chris Allen, Sear Sound, NYC Photographer / Rie
Designer / 최지원 (Jiwon Choi) A&R / 한석규 (Seokgyu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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