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핫한 플레이스의 힙한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합니다!
‘지금 나오는 노래 완전 좋은데, 이건 다 누가 알고 선곡하는 거지?‘ 이런 생각, 해 보신 적 있나요?
요즘 ‘핫’하다는 거기! 감성 충만한 분위기에 흐르는 노래마저 힙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바로 거기!
이 음악을 나만의 플레이리스트에도 넣고 싶은데, 주변 소음 때문에 검색에 실패하는 일이 다반사.
그렇다고 점원에게 물어보기는 조금 부끄러운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핫한 플레이스의 힙한 플레이리스트 – 한 달에 두 번, [핫플힙플]이 전하는 흥미로운 선곡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자료제공: 비스킷 사운드
HOT PLACE <디도 재즈 라운지>
광진구 구의역 옆 골목 자리한 <디도 재즈 라운지>는 뉴욕의 재즈 바가 부럽지 않을 만큼 아늑한 분위기에서 라이브 재즈와 와인의 완벽한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국내 메인 뮤직 페스티벌의 공연 기획을 이어오던 브랜드 매니저와 셰프, 소믈리에, 음향감독, 뮤지션이 만든 이 공간은 광고 일을 하던 이순성 대표를 필두로 만들어졌다. <디도 재즈 라운지>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밸런스다. 재즈라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음악 장르를 대중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하되 뮤지션들의 예술적 가치도 함께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체 좌석이 무대를 바라볼 수 있게 설치된 무대와 뮤지션들이 좋은 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설치된 음향 시스템, 조명과 동선과 같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연주 무대에 집중했다. 해외에 있는 재즈 바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근사한 분위기와 쉽게 접할 수 없는 맛있는 안주와 술, 무엇보다 뮤지션의 음악에 중심을 둔 차별화 된 디도만의 매력 때문에 일상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큰 사랑 받고 있다.
INTERVIEW 뉴욕의 재즈 바가 부럽지 않은 <디도 재즈 라운지>
#1. 뉴욕의 재즈 바가 부럽지 않은 <디도 재즈 라운지>
Q. 안녕하세요,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디도 재즈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는 이순성입니다.
Q. 디도는 어떤 뜻인가요?
Dido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온 인물로 상징적으로는 "버림받은 사랑"이라는 뜻이 있으며 재즈도 과거 호황기를 누렸었지만 가면 갈수록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고 생각해서 슬픈 뜻이지만 버림 받은 음악을 다시 대중들에게 사랑받게끔 하고 싶은 대단하진 않지만 저만의 의미를 담아봤습니다.
Q. 국내 메인 뮤직 페스티벌의 공연 기획을 이어오던 브랜드 매니저와 셰프, 소믈리에, 음향감독, 뮤지션이 함께 이곳을 만드셨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이런 조합이 의기투합해서 재즈 라운지를 운영하시게 된 건지 궁금해요.
제가 광고회사에서 10년이상 근무를 했었긴 했지만 뮤지션, 음향, 와인 등 부족한 부분들이 많아서 수소문을 해서 좋은 분들을 소개 받을 수 있었고 초반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Q. <디도 재즈 라운지>가 자랑하는 셰프의 메뉴, 주류 등을 소개해주세요.
콩피 문어, 방풍나물 파스타, 감태 크림 리조또 등 와인과 위스키와 잘 어울리지만 쉽게 접할 수 없는 메뉴들이 있습니다.
#2. 뮤지션의 예술적 가치와 재즈의 대중화가 디도의 관심사
Q. 특히, 2030세대에게 인기 있는 재즈 공간인데, 공간이 사랑받는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특별히 운영하면서 신경 쓰는 부분이 있으시다면요?
평소 재즈에 관심이 없거나 하는 사람들에게는 재즈라는 음악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어서 뮤지션분들과 예술적인 가치와 대중성의 균형을 찾기 위해 위해 노력을 많이 했고,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이유는 매장의 공간 자체가 뮤지션에게 집중될 수 있는 미니 콘서트홀처럼 되어 있어서 많이들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운영하면서 신경 쓰는 부분은 음악가들의 예술적인 가치와 대중성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지점에 대해서 신경을 가장 많이 쓰고 있어요.
Q.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해요.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연인 분들도 많이 방문하시고 재즈를 정말 좋아해서 오는 분들도 많습니다. 분위기를 즐기러 오셔서 진지하게 음악 감상하는 분들도 많고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재즈 음악을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Q. 라이브 공연의 기획과 섭외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특히, 최현우, 이영경, 오환희, 강승훈, 이한얼, 이명건 등의 정상급 재즈 피아니스트들이 피아노 두 대로 꾸미는 무대인, ‘그랜드 투 피아노’ 시리즈가 인상적이에요.
‘라라랜드’, ‘디즈니’, ‘브라운 아이드 소울’, ‘영화 음악’ 등 재즈와 콜라보할 수 있는 친근한 기획들로 공연을 하는 이유도 대중들에게 재즈를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노력입니다. 그리고 ‘투 피아노’ 공연 기획의 경우는 국내 재즈 바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부분이긴 하지만 일단 다른 곳에서 하지 않는 것을 손님들에게도 보여드리고 싶었고 우리나라에도 대단한 재즈 피아니스트들이 많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Q. <디도 재즈 라운지>가 사랑하는 재즈 뮤지션을 꼽아 주신다면요.
모든 국내 재즈 뮤지션분들을 리스펙하고 좋아하지만 최근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국내 재즈 뮤지션은 NB child, 한국재즈수비대, 박재준 등 너무 많네요. NB child의 경우 젊은 뮤지션들로 구성되어 있는 팀인데 스무드 재즈를 아주 맛깔스럽게 잘 표현하는 팀이고, 한국재즈수비대는 이하림, 박한솔을 주축으로 꾸려진 팀으로 국내 재즈 신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실력이면 실력, 기획력이면 기획력 모두 대단한 팀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재즈수비대에 속한 박재준 씨는 드럼과 노래 2가지를 모두 섭렵한 뮤지션인데, 드럼은 드럼대로 최고고 특히나 보컬은 간혹 제가 농담으로 재준 씨한테 이야기 하지만 한국의 레이찰스라는 농담을 할 정도로 너무 자유롭고 좋아서 개인적으로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재즈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재즈 바
Q. <디도 재즈 라운지>를 한 마디로 소개한다면 어떻게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재즈의 자유로움을 그대로 표현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요!
Q. <디도 재즈 라운지>는 앞으로 어떤 공간이 되고 싶은지.
뮤지션과 손님분들이 자유롭게 상호작용하며 리얼 재즈를 만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고, 무겁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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