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You Wish Upon A Star>
<When You Wish Upon A Star>
임희영의 우아한 첼로 선율로 노래하는 세련된 품격이 느껴지는 스탠더드 재즈 앨범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첼리스트로서 폭넓은 레퍼토리와 정통 클래식부터 크로스오버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그녀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첼리스트 임희영이 새 정규 7집 <When You Wish Upon A Star> 앨범으로 돌아왔다. 대중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하는 그녀가 고심하여 내놓은 ‘As Time Goes By’에 이은 두 번째 크로스오버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Light music favourites for Cello’란 부제처럼 이지 리스닝의 컨셉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재즈 스탠더드를 임희영 특유의 우아하고 감미로운 감성으로 재탄생시켜 편하게 듣고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다. 깊어가는 가을과 겨울로 접어드는 이 시기에 듣는 이들의 감성을 따듯하게 어루만져주며 부드러운 위로를 전해주는 특별한 앨범이 될 것이다. 피아노와 첼로의 듀오부터, 기타와 첼로가 노래하는 보사노바 두 곡, 그리고 베이스와 드럼이 밴드로 참여한 세 곡 등 총 열 한 곡이 다양한 편성으로 연주되어 음악적 완성도를 더 높였다.
임희영은 “이번 앨범 수록곡은 첼로 특유의 심금을 울리며 노래하는 듯한 서정적인 연주가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는 음악에 초점을 맞춰, 첼로라는 악기를 잘 모르시거나 클래식에 부담감이 있는 분들도 편한 마음으로 자꾸 듣고 싶은 음반이 되도록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명곡들로 선곡하였습니다. 재즈와 첼로의 색다른 만남이지만 한 곡 한 곡 음악적 퀄리티는 매우 높고,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타이틀 곡 “When You Wish Upon A Star” (영화 “피노키오” 주제곡)를 비롯해 봄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Tea For Two”와 “La Vie En Rose”, 여름에 어울리는 기타와 함께 연주하는 첼로로 해석하는 보사노바 두 곡, 가을의 낭만이 두드러지는 곡이자 영화 OST로 잘 알려진 “Autumn In New York” (영화 ‘뉴욕의 가을’),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 (영화 ‘본 투비 블루’, ‘아가씨와 건달들’), “When I Fall In Love”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그리고 겨울이 되면 빼놓을 수 없는 “Christmas Song”, “Graceful Ghost Rag” 등 기획단계부터 선곡에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음반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듣고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하며 이번 음반의 의미를 되짚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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