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Summer Hours]
INTERVIEW 'Summer Hours' 발매 기념 인터뷰
Q. 지니 뮤직 이용자분들에게 인사 부탁 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골든데이즈 시리즈의 두 번째 앨범 'Summer Hours'로 돌아온 마르슬랭이라고 합니다.
Q. 골든데이즈 시리즈의 두 번째 앨범이라고 하셨는데 전작과 어떤 점이 다른지 이야기 부탁 드릴게요.
A. 골든데이즈 시리즈를 처음 기획했을 때 기억 속에 진하게 자리한 장면들을 앨범으로 만들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앨범은 여름에 대한 조각들을 앨범으로 옮겨보았습니다.
또 제게 여름이라고 하면 강렬한 순간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더욱 이끌리게 됐죠. 전작과 다른 점이라고 하면 구체적인 시기를 설정한 점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형태가 있는 분명한 기억들이기 때문에 작업하면서도 즐거웠습니다.
Q. 여름에 관한 앨범이라고 소개해주셨는데 앨범의 전반적인 사운드도 계절과 상관이 있나요?
A. 지난 겨울부터 여름에 관한 앨범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제주의 해안 산책로를 걸으면서 청량하고 시원한 사운드로 가득한 앨범을 만들어야겠다 다짐하면서 이번 앨범을 기획했던 것 같아요. 먼저 기타를 기반으로 한 비트들을 작업하게 됐고 청량한 느낌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두 명의 기타리스트와 협업을 했어요. 결과는 너무 만족스러웠고 앞으로도 종종 협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이번 앨범에서 함께하신 분들이 많은데 소개 좀 부탁 드릴게요.
A. 먼저 1번 트랙인 'Dive Into The Water'에는 '류경선'이라는 기타리스트가 참여했어요. 올해 초에 작업 제안을 했지만 4월에 발매했던 앨범 준비로 인해 딜레이가 많이 됐어요. 처음 부탁을 했을 때 청량한 바다의 모습이 떠올랐으면 좋겠다고만 설명을 해줬는데 결과물이 기대 이상으로 나와서 두 번째 타이틀곡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앨범커버는 일러스트레이터 '강한'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다른 앨범들이랑은 다르게 필름 사진 위에 귀엽고 위트있는 로고를 만들어줬어요. 또 마지막 트랙인 'After The Rainy Season'의 작사까지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면서 되게 재미있었고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와서 기쁩니다.
Q. 그럼 이번 앨범을 통해서 하시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을까요?
A. 이번 앨범에서는 딱히 이렇다 할 메세지를 전달해야겠다라는 생각은 크게 없었던 것 같아요. 정말 말 그대로 제 기억 속 여름의 조각들을 곡으로 풀어낸 앨범이기 때문에 시각화되는 게 초점이었던 것 같아요.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어요. 다른 분들에게도 제 음악이 짧은 영화처럼 느껴졌으면 싶네요.
Q. 앨범 발매 후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는지 이야기 부탁 드립니다.
A. 앨범에 관련된 컨텐츠를 SNS와 유튜브에 꾸준하게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저희 팀 '더 굿 보이즈 (The Good Boys)'의 싱글이 가을에 발매됩니다. 또 겨울에는 앨범도 발매할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PHOTO 여름의 조각들
Photo by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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