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못난이'라고 부르는 천재 프로듀서의 등장
예측 불허 비트 위 수줍은 듯 터져나오는 랩과 멜로디
"우소연" 정규 1집 [못난이]
앨범 사양 : LP, 33 ⅓ R.P.M. LONG PLAY • STEREO, 180g Heavy Weight / BLACK, 이중이너슬리브
트랜디 하면서도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아티스트 '우소연'의 정규 1집 [못난이]에는 남은 삶에 대한 걱정, 보고 싶은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 오래된 습관, 그리고 혼자만 사회의 일원이 되지 못한 것 같은 불안이 가득하다.
2016년 7월 데뷔 싱글 [Crush]를 발표할 때까지만 해도 홈 레코딩 장비로 막연한 마음을 쏟아내던 방구석 레퍼였다면 6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레이블 애프터눈(afternoon records)을 만났고 '에이블톤'을 수준급으로 다루며 샘플 기타 리프와 신디사이져 선율을 수놓는다. 그녀가 선사하는 수줍으면서도 착 달라붙는 랩과 멜로디에는 그녀만의 이야기가 울림 있게 담겨있어 패기 넘치는 20대 여성 프로듀서의 음악적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제작자 겸 공동 프로듀서인 '재주소년'이 최종 디지털 믹스 음원을 다시 릴 테잎(REEL TAPE)으로 녹음하여 음색을 보다 더 따뜻하게 표현했고 그 결과물이 LP(Vinyl)로 발표될 예정이라 텀블벅을 통해 미리 이 음반을 후원한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전에 발표된 우소연의 음악들과는 또 다른 질감을 느낄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우소연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못난이]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익숙한 얼굴이 등장하는데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인 '솔로 지옥'을 통해 이름을 알린 김수민 배우다. 극 중 여주인공의 마음속 요정 캐릭터로 우소연이 출연하고 두 사람은 현실과 상상을 오가며 못난 마음에서 헤어 나오는 장면들을 연기했다.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지만 오랜 친구처럼 따뜻한 순간을 많이 만들어냈고 노래와 어우러져 웃음 짓게 되는 특별한 결과물이 탄생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 앨범을 발표한 우소연의 첫 단독 공연은 5월 21일 토요일 CJ 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다. 촘촘하게 음악을 만들어왔지만 한 번도 실연된 적이 없는 이 앨범의 사운드를 정교하게 구현하기 위해 6인조 밴드 구성으로 공연이 준비되고 있으며, 게스트로는 2021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 포크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던 '전호권'과 최근 2집 [낮잠] 발표 후 우소연 1집에도 한 곡을 함께 부른 '유하'가 무대에 오른다. 두 게스트의 기타 세션으로는 '재주소년'이 함께해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콘서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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