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싱어송라이터 조형우가 미니앨범 ‘Where’를 발매한 이후 오랜만에 EP ‘Swim’을 공개한다.
앨범 ‘Swim’은 몽환적인 트랙 사운드와 조형우 특유의 따뜻한 음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앨범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Swim’과 ‘Algorithm’, 그리고 인스트루멘탈 음원 포함 총 4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전 앨범에서도 자작곡으로 앨범을 채우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다져왔던 조형우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 및 프로듀싱을 맡아 눈길을 끈다.
‘불안함 속의 따뜻함’을 노래하고자 했다는 조형우는 모두가 완벽할 수 없는 사회에서, 개인이 불안함을 느낄 때 함께함으로써 극복했으면 하는 마음을 곡으로 표현했다. 곡 ‘Swim’에서는 이를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바다를 헤엄쳐가는 사람에 비유했다. 조형우는 이 곡에 대해 “장거리 연애를 경험한 이들에게도 많은 공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곡 ‘Algorithm’은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며 SNS를 들여다보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우리가 가장 관심 있는 것들에 대해 SNS알고리즘은 이미 알고 있다’는 화두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전 세계적인 바이러스 사태로 모두가 불안감을 느끼는 요즘, 조형우는 뮤지션들이 솔직하게 풀어내는 음악들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며 작업에 임했다. “지금 느끼는 것들을 힘을 빼고 더 자주 음악으로 가져왔으면 한다. 앞으로도 더 자주 창작물들로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기를 빈다”고 밝혔다.
조형우는 2013년 가인과 함께 듀엣 앨범 ‘로맨틱 스프링 (Romantic Spring)’을 발매했으며, 이듬해 첫 솔로 앨범 ‘HIM’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15년에는 래퍼 치타가 피처링에 참여한 싱글 ‘흉터’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후 OST와 EP ‘Where’ 발매로 꾸준히 사랑 받아 왔다.
한편 싱어송라이터 조형우의 EP ‘Swim’은 5월 21일 목요일 정오부터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popnews@heraldcorp.com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