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Cosmos (harmony of the worlds)]
Photo by 김지나
그대에게 이 계절을 보냅니다.
Photo by 김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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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xecutive Producer Marcellin
Producer Marcellin
Recording Marcellin @Studio Cosmos
Mixing Marcellin @Studio Cosmos
Mastering Marcellin @Studio Cosmos
Photographer 김지나 (@nanjiyam) @Lumi Studio
Hair & Makeup 박채원 (@Chaeckitout)
Artwork 김지나 (@nanjiyam) @Lumi Studio, Marcellin
COMMENT 봄의 한 가운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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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 Cosmos (harmony of the wor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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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한 가운데로'
우리는 나이를 하나하나 먹어가면서 많은 것에 익숙해져 간다. 그러면서 시간에 대해 무뎌지고 계절이 바뀌어도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 같은 나날들을 보내면서 느끼는 권태는 이러한 무뎌짐을 가속시키고 결국 많은 것을 포기하게 만들고 흥미를 잃은 채 기계처럼 살아가게 된다. 나 또한 여러 가지를 새롭게 경험해보며 살기를 원하지만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나도 한낱 인간이기에 노화가 되고 있고 계속해서 더 편안한 쪽을 선택하려고 할 것이다. 그런 무기력한 날들이 쌓일수록 떠나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화려했던 옛 기억을 떠올리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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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색 (with 이고도)'
봄을 떠올렸을 때 대체로 화려한 색들이 떠오를 것이다. 그중에서도 나는 노란색을 가장 사랑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색이기도 하고 이 색과 마주하고 있노라면 현재 살고 있는 현실에서 잠시 벗어난 기분마저 든다. 마치 어렸을 적에 처음으로 봄을 온전히 접하게 됐을 때의 기분이랄까. 그 기분을 항상 노래로 만들어보고 싶었다. 노란 기분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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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람'
봄은 보통 두 가지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마냥 밝고 쾌활한 낮의 모습과 그 온기가 약간은 식은 서정적이고 아련한 밤의 모습. 이런 온도 차이로 인해서 더 다양하고 풍부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이런 봄이 좋다. 생기가 피어오르는 낮의 시간을 지나게 되면 찾아오는 조금은 쓸쓸하면서도 시원섭섭한 그런 순간들. '산들바람'에서는 그 슬픔의 얼굴을 하고 있으면서도 마음 깊숙하게는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모습을 담아내고 싶었다. 산과 들에서 부는 바람처럼 자연스럽게 요동치는 감정들과 그걸 느끼며 지켜보는 자신을 그려봤다.
LYRICS 그대에게 이 계절을 보냅니다.
Artwork by 김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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