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듯, 봄
어느 날 문득 불어오는 바람에, 스쳐 지나갔던 사람을 떠올려 본다.
지금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이지만
그 날의 기분, 그 사람의 표정, 말투가 생생하게 떠오른다.
우리에게 봄은 어떠한 계절 그 이상이다.
어쩌면 설렘이라는 느낌, 그 감정 자체가 ‘봄’이 아닐는지.
봄은 시도 때도 없이 문득, 갑자기, 불어오는 바람에, 익숙한 향기에 찾아온다.
봄에도 여름에도 가을에도 겨울에도 아무런 준비 없이 내리는 소나기처럼 봄은 스친다.
CREDIT
Produced by 정평화
Lyrics by 정평화
Composed & Arranged by 정평화
Acoustic Guitar by 정평화
Vocal by 곽예인
Vocal Recorded by 유상호 @M-Plus Studio
Mixed & Mastered by Heiwajun @bboodol’s kitchen
Album Design by 이지율
PUBLISHED BY BISCUIT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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