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글로벌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가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Bugs)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벅스는 간편 결제 서비스 ‘차이(CHAI)’를 도입할 예정이다. 양사는 차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결제 수수료를 절감 △이용자 할인 혜택 △정기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벅스를 운영하는 NHN벅스는 고음질 서비스를 기반으로 B2C 음악서비스와 B2B 음원유통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2009년 국내 최초로 무손실음원(FLAC) 원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양주일 NHN벅스 대표는 “테라와 협력을 통해 벅스 이용자에게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적용으로 이용자에게 더 많은 편의와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성 테라 공동대표는 “국내 대표 음원 서비스 업체인 벅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 시스템의 대중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의미”라며 “벅스를 위한 정기 결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며 폭넓은 분야에서 테라의 블록체인 기술과 차이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테라 얼라이언스를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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