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점원에게 물어보기는 조금 부끄러운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핫한 플레이스의 힙한 플레이리스트, 한 달에 두 번 핫플힙플이 전하는 흥미로운 선곡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HOT PLACE 사이드 노트 클럽호텔은 더 이상 숙박의 기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최근의 호텔은 휴식과 경험의 장이자 예술, 문화를 접할 수 있고 취향을 확장 할 수 있는 감각적인 공간으로 탈 바꿈 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최근 생긴 호텔 중 가장 인상적인 호텔을 꼽으라면 단연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을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홍대에서 제일 크리에이티브한 공간으로 손 꼽히고 있는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개관 1년만에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영감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트렌디 하고 릿(lit)한 장소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 15층에 위치한 바&라운지 사이드 노트 클럽은DJ소울스케이프가 큐레이팅한 음악을 들으며 청담동 프리미엄 바 ‘르 챔버’의 월드 클래스 바텐더들이 선보이는 퀄리티 있는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선 매주 게스트 DJ가 양질의 음악들을 플레이하며, 매달 360사운즈와 함께하는 파티를 연다.
또한, 지난 여름 Hoody, 염따 등 현재 뜨거운 뮤지션들의 릴리즈 파티가 루프탑에서 열렸다.
그야말로 트렌디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사이드 노트 클럽을 비롯,라이즈 호텔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기획을 함께 하고 있는 컬쳐팀의 배준영 담당자와사이드 노트 클럽’ 이종환 바 매니저를 만나 공간과 음악에 대한 얘기를 나눠봤다.
Q.
취재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 소개를 부탁 드려요.
Max: 안녕하세요, 사이드 노트 클럽 바 매니저, Max Lee 이종환입니다.
준영: 안녕하세요, 라이즈 오토크래프 컬렉션 컬쳐팀 배준영입니다.
Q.
사이드 노트 클럽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Max: 호텔이 개관하면서 함께 오픈 하였어요.
사이드 노트 클럽은 술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익숙한 이름일 청담동의 프리미엄 바 ‘르 챔버’와 콜라보 바 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저도 ‘르 챔버’의 멤버로 일하다 이곳으로 오게 되었고요.
오픈 하기 전부터 메뉴 개발에 관여 하였습니다.
Q.
사이드 노트 클럽을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어떤 곳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준영: 사이드 노트 클럽은 홍대에서 아마도 가장 트렌디한 플레이스! 라고 설명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이드 노트라는 이름도 웃고 떠드는 곳이라는 뜻이 담겨있거든요.
말 그대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와서 웃고 즐기다 가는 그런 공간이자 음악과 술 맛 두 가지의 퀄리티가 뛰어 난 곳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Q.
호텔의 내 외부 인테리어, 사이드 노트 클럽의 내부와 루프탑, 심지어 메뉴판까지 디자인의 결이 같다는 인상입니다.
무엇보다도 세련되면서도 트렌디해요.
준영: 네.
외부 에이전시에 작업을 의뢰하지 않고 저희가 직접 하고 있고요.
이런 전체 브랜딩은 흐트러지지 않게 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Q.
사이드 노트 클럽의 메뉴를 설명해주세요.
Max: Classic, Oriental Inspiration, RYSE Inspiration, Inspiration by Season 이렇게 4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Classic 카테고리 같은 경우는 원래 클래식하게 즐기는 것들에 재료변화를 줘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메뉴들이고요.
RYSE Inspiration은 라이즈 내에 핫한 곳이 많잖아요.
그런 각 공간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Oriental Inspiration은 동양적인 주류, 우리 술을 많이 사용을 하고요.
해외투숙객들이 많으니까 우리나라 술도 칵테일을 즐김에 빠짐이 없다는 걸 보여 드리기 위해 만든 메뉴들이에요.
실제로 외국인 고객 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세요.
Inspiration by Season은 한국의 4계절에 영감을 얻은 칵테일입니다.
메뉴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가 됩니다.
Q.
이 공간에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Max: 술 맛과, 좋은 음악 그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기획을 했고 잘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준영: 음악 들으러 왔지만 칵테일 마시고 반하고 가고, 칵테일 클래스 때문에 왔다가 음악이 좋아서 또 방문한다든지 하는 일도 많거든요.
사람들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고 관심사가 넓어지는 것을 느끼는데 이 안에서 잘 접목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Q.
사이드 노트 클럽은 유명 DJ들이 와서 플레이를 하기도 하고, 평소 흐르는 음악도 릿하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어요.
이곳에 오기 전 엘리베이터에서도 하우스 음악이 흐르는데 너무 좋던데요.
사이드 노트 클럽의 선곡은 누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준영: 사이드 노트 클럽뿐 아니라 호텔 전체 음악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1층, 3층 음악들은 영국에 모 서비스사에 별도로 선곡을 의뢰하여 받고 있습니다.
사이드 노트 클럽은 을지로에서 ‘클릭크 레코드샵’을 운영하고 있는 커티스가 레지던스 DJ로 있고,DJ 소울스케이프가 소속되어 있는 360사운즈와 함께하는 360나이트가 매월 마지막 토요일 밤에 열려요,매주 토요일엔 게스트 DJ가 오고요.
게스트 DJ들은 USB를 주고 가기도 해요.
게스트 DJ들과 레지던트 DJ들이 믹싱 한 음악들을 매달 한번씩 사이드 노트 클럽 인스타에 업로드하고 있고요.
right|아, 여기 계신 맥스 매니저도 음악 테이스티가 굉장히 좋아요.
평소엔 DJ 소울스케이프가 큐레이션한 음악이, 그리고 때때론 맥스 매니저님의 음악도 플레이 돼요.
Q.
바 매니저님의 선곡 스타일도 궁금해요.
Max: 저도 음악을 굉장히 좋아해서 DJ가 한때 취미기도 했어요.
‘르 챔버’에서 여기로 오게 된 계기도 음악 선정이 좋아서 뽑힌 거다 얘기가 있을 정도로요(웃음).
지금 흐르는 음악은 애시드 재즈 스타일인데요, 초저녁은 다운 템포, 칠 아웃 이런 느낌으로 잔잔하게 깔고요.
8시-11시 사이에는 텐션을 조금 올리기 위해서 뉴 디스코, 하우스, 딥 하우스 쪽을 틀고 있어요.
분위기 특성상 EDM을 틀 수 없으니, 비트감도 있으면서 편안하고 감성적인 뉴 디스코들을 선호합니다.
Q.
가사가 있는 음악들은 플레이 안 하시나요?준영: 대체로 앰비언트 류를 틀긴 하지만 분위기나 기획에 맞게 국내 가요를 리믹스하기도 해요.
360사운즈나, 디제이들의 플레이들도 들어 보면, 우리나라 가요를 자연스럽게 믹싱을 해서 ‘어? 듣고 보니 한국노래네?’ 할 때가 있죠.
Max: 가사가 있는 음악을 말씀하셔서 개인적으로 듣고, 되게 놀란 아티스트 분을 소개해드리면 페기 구(Peggy Gou)에요.
쌩뚱맞게 하우스 비트에 나레이션으로 우리나라말을 써요.
그런데 멋있어요.
이런 음악에 우리나라 언어가 들어가니 또 이렇게 세련되구나.
하는 생각이 들죠.
Q.
바 매니저님이 좋아해서 가장 많이 플레이 했던 음악은요?Max: 최근에는 AMPM의 [AMPM Mix]와 페기구(Peggy Gou)의 [DJ-Kicks: Peggy Gou]를 많이 틀었습니다.
Q.
이 루프탑 얘기를 안 할 수 없어요.
염따가 함께한 퍼프퍼프 루프탑 파티, Hoody 쇼케이스 등 핫한 셀럽들의 파티도 이곳에 열렸죠?지금은 겨울이라 루프탑에 이글루가 있네요.
준영: 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는 공간이에요.
말씀하신 것처럼 Hoody 쇼케이스를 했어요.
‘이 비가 그치면 만나’ 파티 날 실제로 비가 와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퍼프퍼프’는 요즘 가장 핫한 염따가 함께한 덕분에 평소 이 곳을 찾는 분들의 연령층 보다 훨씬 어린 분들이 많이 찾아와 줬죠.
보시는 것처럼 겨울 철에는 따듯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글루를 만들어 놨는데요.
여기 설치 되어 있는 스피커로 원하는 음악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플레이 하실 수도 있고, 편하게 놀다 갈 수 있어요.
겨울에는 꼭 이 이글루에서 놀아 보시길!Q.
이런 기획들은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가깝게 예정 된 기획 중에 추천하고 싶은 게 있으신지?준영: 저희가 기획을 할 때도 있고 연락이 올 때도 있어요.
사실 이 안에 모든 것들이 다 협업인 것 같은데요, 재밌는 것들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함께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예정 되어 있는 것들 중엔 말씀드린 것처럼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있는 360나이트가 연말에 맞는 재미있는 파티로 열리게 될 거고또 1월 중 레코드 페어도 진행될 예정이니 놀러 오세요.
Q.
좋은 바의 기준을 알려주신다면 어떤 걸까요? 그리고, 사이드 노트 클럽은 그 기준에 얼만큼 부합한 바라고 생각하세요?Max: 맛있는 술이 있어야 하고 그걸 즐길 수 있는 좋은 분위기도 함께 해야 하죠,저는 좋은 바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바라고 생각해요.
청각, 후각, 시각, 미각, 그리고 기분 좋은 서비스를 경험할 때의 그 감각까지 만족시키는 바가 좋은 바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이드 노트 클럽은 그런 조건들을 상당히 충족하고 있는 바라고 생각해요.
Q.
사이드 노트 클럽은 어떤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지?준영: 사이드 노트 클럽 이름의 뜻처럼 웃고 떠들 수 있는 공간이요.
대부분의 바들은 월요일, 화요일 휴무인 경우가 많은데, 사이드 노트 클럽은 항상 열려 있거든요.
음악이란 게 참 좋은 친구잖아요? 혼자 가볍게 오셔서 기분 좋게 한잔 할 수 있는,또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편하게 웃고 떠들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NTRO 핫한 플레이스의 힙한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합니다!
‘지금 나오는 노래 완전 좋은데, 이건 다 누가 알고 선곡하는 거지?’ 이런 생각, 해 보신 적 있나요?
요즘 ‘핫’하다는 거기! 감성 충만한 분위기에 흐르는 노래마저 힙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바로 거기!
이 음악을 나만의 플레이리스트에도 넣고 싶은데, 주변 소음 때문에 검색에 실패하는 일이 다반사.
그렇다고 점원에게 물어보기는 조금 부끄러운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핫한 플레이스의 힙한 플레이리스트 - 한 달에 두 번, [핫플힙플]이 전하는 흥미로운 선곡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자료제공 : 비스킷 사운드
HOT PLACE 사이드 노트 클럽
호텔은 더 이상 숙박의 기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최근의 호텔은 휴식과 경험의 장이자 예술, 문화를 접할 수 있고 취향을 확장 할 수 있는 감각적인 공간으로 탈 바꿈 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최근 생긴 호텔 중 가장 인상적인 호텔을 꼽으라면 단연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을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홍대에서 제일 크리에이티브한 공간으로 손 꼽히고 있는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개관 1년만에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영감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트렌디 하고 릿(lit)한 장소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 15층에 위치한 바&라운지 <사이드 노트 클럽>은 DJ소울스케이프가 큐레이팅한 음악을 들으며 청담동 프리미엄 바 ‘르 챔버’의 월드 클래스 바텐더들이 선보이는 퀄리티 있는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선 매주 게스트 DJ가 양질의 음악들을 플레이하며, 매달 360사운즈와 함께하는 파티를 연다. 또한, 지난 여름 Hoody, 염따 등 현재 뜨거운 뮤지션들의 릴리즈 파티가 루프탑에서 열렸다. 그야말로 트렌디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사이드 노트 클럽>을 비롯, 라이즈 호텔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기획을 함께 하고 있는 컬쳐팀의 배준영 담당자와 <사이드 노트 클럽> 이종환 바 매니저를 만나 공간과 음악에 대한 얘기를 나눠봤다.
INTERVIEW Max Lee (이종환), 배준영
#1. 아마도 홍대에서 가장 트렌디한 플레이스 <사이드 노트 클럽>
Q. 취재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 소개를 부탁 드려요.
Max: 안녕하세요, 사이드 노트 클럽 바 매니저, Max Lee 이종환입니다.
준영: 안녕하세요, 라이즈 오토크래프 컬렉션 컬쳐팀 배준영입니다.
Q. 사이드 노트 클럽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Max: 호텔이 개관하면서 함께 오픈 하였어요. 사이드 노트 클럽은 술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익숙한 이름일 청담동의 프리미엄 바 ‘르 챔버’와 콜라보 바 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저도 ‘르 챔버’의 멤버로 일하다 이곳으로 오게 되었고요. 오픈 하기 전부터 메뉴 개발에 관여 하였습니다.
Q. 사이드 노트 클럽을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어떤 곳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준영: 사이드 노트 클럽은 홍대에서 아마도 가장 트렌디한 플레이스! 라고 설명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이드 노트라는 이름도 웃고 떠드는 곳이라는 뜻이 담겨있거든요. 말 그대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와서 웃고 즐기다 가는 그런 공간이자 음악과 술 맛 두 가지의 퀄리티가 뛰어 난 곳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Q. 호텔의 내 외부 인테리어, 사이드 노트 클럽의 내부와 루프탑, 심지어 메뉴판까지 디자인의 결이 같다는 인상입니다. 무엇보다도 세련되면서도 트렌디해요.
준영: 네. 외부 에이전시에 작업을 의뢰하지 않고 저희가 직접 하고 있고요. 이런 전체 브랜딩은 흐트러지지 않게 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Q. 사이드 노트 클럽의 메뉴를 설명해주세요.
Max: Classic, Oriental Inspiration, RYSE Inspiration, Inspiration by Season 이렇게 4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Classic 카테고리 같은 경우는 원래 클래식하게 즐기는 것들에 재료변화를 줘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메뉴들이고요. RYSE Inspiration은 라이즈 내에 핫한 곳이 많잖아요. 그런 각 공간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Oriental Inspiration은 동양적인 주류, 우리 술을 많이 사용을 하고요. 해외투숙객들이 많으니까 우리나라 술도 칵테일을 즐김에 빠짐이 없다는 걸 보여 드리기 위해 만든 메뉴들이에요. 실제로 외국인 고객 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세요. Inspiration by Season은 한국의 4계절에 영감을 얻은 칵테일입니다. 메뉴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가 됩니다.
#2. 술 맛과 음악의 퀄리티,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Q. 이 공간에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Max: 술 맛과, 좋은 음악 그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기획을 했고 잘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준영: 음악 들으러 왔지만 칵테일 마시고 반하고 가고, 칵테일 클래스 때문에 왔다가 음악이 좋아서 또 방문한다든지 하는 일도 많거든요. 사람들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고 관심사가 넓어지는 것을 느끼는데 이 안에서 잘 접목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Q. 사이드 노트 클럽은 유명 DJ들이 와서 플레이를 하기도 하고, 평소 흐르는 음악도 릿하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어요. 이곳에 오기 전 엘리베이터에서도 하우스 음악이 흐르는데 너무 좋던데요. 사이드 노트 클럽의 선곡은 누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준영: 사이드 노트 클럽뿐 아니라 호텔 전체 음악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1층, 3층 음악들은 영국에 모 서비스사에 별도로 선곡을 의뢰하여 받고 있습니다. 사이드 노트 클럽은 을지로에서 ‘클릭크 레코드샵’을 운영하고 있는 커티스가 레지던스 DJ로 있고,
DJ 소울스케이프가 소속되어 있는 360사운즈와 함께하는 360나이트가 매월 마지막 토요일 밤에 열려요, 매주 토요일엔 게스트 DJ가 오고요. 게스트 DJ들은 USB를 주고 가기도 해요. 게스트 DJ들과 레지던트 DJ들이 믹싱 한 음악들을 매달 한번씩 사이드 노트 클럽 인스타에 업로드하고 있고요.
아, 여기 계신 맥스 매니저도 음악 테이스티가 굉장히 좋아요. 평소엔 DJ 소울스케이프가 큐레이션한 음악이, 그리고 때때론 맥스 매니저님의 음악도 플레이 돼요.
Q. 바 매니저님의 선곡 스타일도 궁금해요.
Max: 저도 음악을 굉장히 좋아해서 DJ가 한때 취미기도 했어요. ‘르 챔버’에서 여기로 오게 된 계기도 음악 선정이 좋아서 뽑힌 거다 얘기가 있을 정도로요(웃음). 지금 흐르는 음악은 애시드 재즈 스타일인데요, 초저녁은 다운 템포, 칠 아웃 이런 느낌으로 잔잔하게 깔고요. 8시-11시 사이에는 텐션을 조금 올리기 위해서 뉴 디스코, 하우스, 딥 하우스 쪽을 틀고 있어요. 분위기 특성상 EDM을 틀 수 없으니, 비트감도 있으면서 편안하고 감성적인 뉴 디스코들을 선호합니다.
Q. 가사가 있는 음악들은 플레이 안 하시나요?
준영: 대체로 앰비언트 류를 틀긴 하지만 분위기나 기획에 맞게 국내 가요를 리믹스하기도 해요. 360사운즈나, 디제이들의 플레이들도 들어 보면, 우리나라 가요를 자연스럽게 믹싱을 해서 ‘어? 듣고 보니 한국노래네?’ 할 때가 있죠.
Max: 가사가 있는 음악을 말씀하셔서 개인적으로 듣고, 되게 놀란 아티스트 분을 소개해드리면 페기 구(Peggy Gou)에요. 쌩뚱맞게 하우스 비트에 나레이션으로 우리나라말을 써요. 그런데 멋있어요. 이런 음악에 우리나라 언어가 들어가니 또 이렇게 세련되구나. 하는 생각이 들죠.
Q. 바 매니저님이 좋아해서 가장 많이 플레이 했던 음악은요?
Max: 최근에는 AMPM의 [AMPM Mix]와 페기구(Peggy Gou)의 [DJ-Kicks: Peggy Gou ]를 많이 틀었습니다.
#3. 편하게 웃고 떠들 수 있는 사이드 노트 클럽
Q. 이 루프탑 얘기를 안 할 수 없어요. 염따가 함께한 퍼프퍼프 루프탑 파티, Hoody 쇼케이스 등 핫한 셀럽들의 파티도 이곳에 열렸죠? 지금은 겨울이라 루프탑에 이글루가 있네요.
준영: 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는 공간이에요. 말씀하신 것처럼 Hoody 쇼케이스를 했어요. ‘이 비가 그치면 만나’ 파티 날 실제로 비가 와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퍼프퍼프’는 요즘 가장 핫한 염따가 함께한 덕분에 평소 이 곳을 찾는 분들의 연령층 보다 훨씬 어린 분들이 많이 찾아와 줬죠. 보시는 것처럼 겨울 철에는 따듯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글루를 만들어 놨는데요. 여기 설치 되어 있는 스피커로 원하는 음악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플레이 하실 수도 있고, 편하게 놀다 갈 수 있어요. 겨울에는 꼭 이 이글루에서 놀아 보시길!
Q. 이런 기획들은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가깝게 예정 된 기획 중에 추천하고 싶은 게 있으신지?
준영: 저희가 기획을 할 때도 있고 연락이 올 때도 있어요. 사실 이 안에 모든 것들이 다 협업인 것 같은데요, 재밌는 것들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함께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예정 되어 있는 것들 중엔 말씀드린 것처럼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있는 360나이트가 연말에 맞는 재미있는 파티로 열리게 될 거고 또 1월 중 레코드 페어도 진행될 예정이니 놀러 오세요.
Q. 좋은 바의 기준을 알려주신다면 어떤 걸까요? 그리고, 사이드 노트 클럽은 그 기준에 얼만큼 부합한 바라고 생각하세요?
Max: 맛있는 술이 있어야 하고 그걸 즐길 수 있는 좋은 분위기도 함께 해야 하죠, 저는 좋은 바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바라고 생각해요. 청각, 후각, 시각, 미각, 그리고 기분 좋은 서비스를 경험할 때의 그 감각까지 만족시키는 바가 좋은 바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이드 노트 클럽은 그런 조건들을 상당히 충족하고 있는 바라고 생각해요.
Q. 사이드 노트 클럽은 어떤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지?
준영: 사이드 노트 클럽 이름의 뜻처럼 웃고 떠들 수 있는 공간이요. 대부분의 바들은 월요일, 화요일 휴무인 경우가 많은데, 사이드 노트 클럽은 항상 열려 있거든요. 음악이란 게 참 좋은 친구잖아요? 혼자 가볍게 오셔서 기분 좋게 한잔 할 수 있는, 또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편하게 웃고 떠들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사이드 노트 클럽 뮤직 큐레이터이자 어드바이저인 DJ Soulscape가 추천하는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한 음악! (특별히 바이닐 라이브러리 중에서 엄선)
한 해를 정리하는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한 곡. SNC에서 소장하고 있는 [Goodbye]는 Gene Ammons의 마지막 레코딩이기도 하다.
Azar Lawrence의 프로젝트 그룹인 Chameleon의 유일한 정규 앨범 [Chameleon]의 수록곡으로 SNC의 야경과 잘 어울리는 상쾌한 튠. 새해에는 많은 좋은 일들이 함께 하길 바라는 뜻으로.
단 한 장의 앨범을 남긴 시티소울 최고의 보컬리스트 Curtis Hairston은 특히 한국인이 사랑하는 고음역대의 화려한 음색을 지닌 소울 싱어. 지난 한 해 동안 감사하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
여러 차례 한국을 찾아 우리에게도 익숙한 영원한 디바 Dee Dee Bridgewater의 시티소울 명곡! 더 많은 사랑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되시길!
SNC소장 라이브러리 중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명작인 Madagascar의 81년 히트 앨범 [Spirit Of The Street]의 수록곡. 지금 이 시간에 충실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이 곡이야말로 한 해를 마무리하기에 가장 좋은 메시지.
2-
김영환 12.19 18:22
🇰🇷😍🐣🍼💝🎹🎻🎼🚖👔👖😋
-
0
-
0
-
-
댓글
-
닫기
-
김태연 12.19 18:25
@김영환
열정의 이모지 감사합니다 ㅋㅋ 🚀
-
0
-
0
-
-
댓글
-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