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BUM [우리는 빛으로]
5년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우리는 빛으로]. 20대의 끝자락에서 30대의 시작까지 이어진 펜데믹. 우리는 더욱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내면의 내면, 끝없는 내면을 마주한다. 그 가운데서 탄생한 [우리는 빛으로].
ALBUM [나무의 정수리]
선 발매한 ‘나무의 정수리’는 스스로에 대한 불안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ALBUM [굴러가는 하루]
두 번째 선 발매 곡 ‘굴러가는 하루’에서는 버둥대던 나를 환기시키기도 했다.
STORY ‘굴러가는 하루’, ‘우리는 빛으로’ 뮤직비디오 촬영기
무언가를 직접 만든다는 것.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
제공: 비스킷 사운드
#1 뮤직비디오를 찍자!

촬영 감독. 멤버와도 다름없는 만능 엔터테이너 영민에게 ‘뮤직비디오 만들어야 해!’하고 통보한다.
#2 '굴러가는 하루' 뮤비 촬영

다양한 시선으로 관찰하는 자꾸자꾸 굴러가는 하루를 담고 싶었다.
가장 중요한 굴러가는 바퀴. 일상에서 보는 풍경들.

‘색안경’이라는 말이 특별하게 다가와 다양한 시선을 ‘여러 가지 안경’으로 나타내고 싶었다.

무자본의 인디밴드는 감독의 집 옥상에서 직접 얼음을 깨부시는 영상을 촬영한다. 나도 모르는 새 다가오는 자극과 깨어지는 생각들을 담고자 했다.

무엇이든 다 있는 곳에서 구매한 어항. 깨트리기 너무 아까웠다.

당연히 청소도 직접 한다.
#3 '우리는 빛으로' 뮤비 촬영

펜데믹 시대에 바깥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인데, ‘모두 잘 지내니? 우리는 잘 지내고 있어. 여전히 여기에서 노래하고 있어. 우리 다시 만나자!’라는 메세지를 담고 싶었다.
장소도 동네에서 가장 귀여운 카페로 골랐다. *영원아카이브

지역의 뮤지션으로서 가장 좋은 점은 함께 할 ‘동료’가 있다는 것이다. 뮤직비디오에 흔쾌히 출연해 줄, 우리의 정규앨범을 함께 기다리고 기뻐해 주는 동료들이 많았다. 너무나도 행복하고 감사한 일.


등장인물의 참여 조건: 귀여워야 함.

음원 발매는 처음이 아니었으나 ‘정규’라는 중압감 멋진 결과물을 얻고 싶었으나 ‘뮤직비디오’는 처음이었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적극적이고 쾌활한 사람들 덕분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빠르게 낼 수 있었다. 행운이다.
FROM 이글루 (igl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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