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으로 올 해 제가 계획했던 네 장의 EP가 모두 완성이 되었네요.
[깊은 밤을 건너]의 곡들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는 어려움입니다.
가늠할 수 없는 곳을 향해 끝없이 달리는 듯한 삶이나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사랑,그리고 그 모든 시련이 지나가고 난 후의 희망을 노래하려 했습니다.
아직 깊은 밤을 지나고 있거나 길고 긴 시간을 결국 견뎌낸 모두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류석원 EP [깊은 밤을 건너]“깊고 어두운 밤을 건너고 있어요.
분명 끝이 있다는 것을 알아도 힘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젊음이, 또 가끔은 사랑이 그래요.
그런데 몸 뉘일 곳 없는 이 곳은 아무런 선택조차 할 수 없어서 오히려 사소한 일들이 행복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언제나 기억에 남는 것은 대단치 않은 것뿐이었네요.
”STORY #1 지난 앨범을 정리하는 공연, ‘굿 이브닝 팝스!’세 번째 프로젝트 공연 ‘Good evening Pops’가 10월 말에 있었습니다.
어릴 적 아침마다 라디오에서 듣던 굿모닝팝스!를 오마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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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거의 모르시더군요.
(굿모닝팝스는 여전히 방송 중!)올드팝들을 주제로 여러 곡들을 불렀어요.
그리고 공연 일자가 우연히 싱글 앨범 ‘목련’의 발매일과 겹쳐서 왠지 싱글 앨범의 쇼케이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네요.
이번 역시 1부는 저 혼자 꾸몄는데,프로젝트 공연의 횟수가 거듭되면서 점점 1부가 짧아지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같이 하는 게 더 재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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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공연은 12월 중에 있을 예정입니다.
많이 놀러오세요!정보는 Instagram : @swryusw 로 구독해 보실 수 있습니다.
^^STORY #2 앨범 커버 이미지 제작, 야외 촬영기야호네 가족(이경민 작가, 엄고기 디자이너, 반려견 야호)과 함께 남양주로 촬영을 나갔습니다.
아 물론 제 전담 카메라맨 ‘태건’군도 함께 했습니다.
이번 촬영은 다른 때보다 더 긴장이 되었는데요,실은 이번 모델 ‘이진하’님으로 인해서 EP 자켓 이미지에 모델 분들을 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작년 이맘때 SNS에서 진하님의 작업물들을 보며 프로젝트의 앨범 자켓 구상을 했었습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분이라는 생각 덕분에 아이러니하게도 영감을 주신 분을 가장 마지막에 뵙게 되었네요.
엄청 친절하신데다 의외로(?) 털털하셔서 아주 편안하게 작업했습니다.
STORY #3 ‘마라톤’ 작곡 에피소드이번 마지막 앨범을 구상하며, 저번 앨범과 마찬가지로 타이틀 곡 자리가 비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종착지라 그런지 미묘한 감정이 들었는데 이런 기분을 노래에 좀 담아내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지난 1년 간의 제 모습은 꼭 영원히 달려야 하는 마라토너 같았지만,결국은 결승선에 도달했고 오히려 막상 도착을 해보니결과보다는 오면서 보고 느낀 경험들이 더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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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것까지는 좋았는데그것을 가사로 남기려니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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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웠습니다.
결국 녹음 당일까지 가사를 수정하며 간신히 완성을 했는데요.
그런데 녹음 막바지에 왠지 모를 벅찬 감정이 울컥하고 올라왔습니다.
많은 녹음을 진행해왔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어서무척 생소한 기분과 함께 이제 정말 다 했구나 라는 실감도 났습니다.
그런데 막상 음악들을 완성하고 나니 마라톤보다 보통의 날들이 더 타이틀 곡에 적합하다는 판단에마라톤은 앨범의 여는 첫 번째 곡으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이렇게 배치하고 보니 더욱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SPECIAL 류석원 [2019 EP 4/4 ‘깊은 밤을 건너’] 앨범 제작기
2019년 네 번째 EP입니다. 이번 앨범으로 올 해 제가 계획했던 네 장의 EP가 모두 완성이 되었네요. [깊은 밤을 건너]의 곡들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는 어려움입니다. 가늠할 수 없는 곳을 향해 끝없이 달리는 듯한 삶이나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사랑, 그리고 그 모든 시련이 지나가고 난 후의 희망을 노래하려 했습니다. 아직 깊은 밤을 지나고 있거나 길고 긴 시간을 결국 견뎌낸 모두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ALBUM 류석원 EP [깊은 밤을 건너]
“깊고 어두운 밤을 건너고 있어요. 분명 끝이 있다는 것을 알아도 힘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젊음이, 또 가끔은 사랑이 그래요. 그런데 몸 뉘일 곳 없는 이 곳은 아무런 선택조차 할 수 없어서 오히려 사소한 일들이 행복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언제나 기억에 남는 것은 대단치 않은 것뿐이었네요.”
STORY #1 지난 앨범을 정리하는 공연, ‘굿 이브닝 팝스!’
늘 수고해주시는 디자이너 엄고기님
세 번째 프로젝트 공연 ‘Good evening Pops’가 10월 말에 있었습니다. 어릴 적 아침마다 라디오에서 듣던 '굿모닝팝스!'를 오마주 했습니다..만 거의 모르시더군요. (굿모닝팝스는 여전히 방송 중!) 올드팝들을 주제로 여러 곡들을 불렀어요. 그리고 공연 일자가 우연히 싱글 앨범 ‘목련’의 발매일과 겹쳐서 왠지 싱글 앨범의 쇼케이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네요.
동양화 작가 김한울님의 네 번째 연작
이번 역시 1부는 저 혼자 꾸몄는데, 프로젝트 공연의 횟수가 거듭되면서 점점 1부가 짧아지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같이 하는 게 더 재밌..) 그리고 다음 공연은 12월 중에 있을 예정입니다. 많이 놀러오세요! 정보는 Instagram : @swryusw 로 구독해 보실 수 있습니다. ^^
STORY #2 앨범 커버 이미지 제작, 야외 촬영기
외모보다 성격이 더 천사 같은 이진하님
야호네 가족(이경민 작가, 엄고기 디자이너, 반려견 야호)과 함께 남양주로 촬영을 나갔습니다. 아 물론 제 전담 카메라맨 ‘태건’군도 함께 했습니다. 이번 촬영은 다른 때보다 더 긴장이 되었는데요, 실은 이번 모델 ‘이진하’님으로 인해서 EP 자켓 이미지에 모델 분들을 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작년 이맘때 SNS에서 진하님의 작업물들을 보며 프로젝트의 앨범 자켓 구상을 했었습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분이라는 생각 덕분에 아이러니하게도 영감을 주신 분을 가장 마지막에 뵙게 되었네요. 엄청 친절하신데다 의외로(?) 털털하셔서 아주 편안하게 작업했습니다.
STORY #3 ‘마라톤’ 작곡 에피소드
이런 경험은 정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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